
제주여행 와서 친구들이랑 펜션에서 바베큐 먹으면서 술 한잔하고 있었는데, 술 좀 들어가니까 자연스럽게 2차 생각이 나더라고요ㅋㅋ
사이트 뒤져보다가 서귀포보다는 제주시 연동 쪽이 그나마 가까웠는데 그래도 거리가 15km 정도라 술도 마신 상태에서 이동하기가 애매했습니다. 그래서 농부실장님한테 전화해서 상담받았는데 픽업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부탁드렸네요.
저희는 퍼블릭 추천받아서 갔고 초이스는 16명 정도 봤습니다. 저희가 다 30대 후반인데 생각보다 20대 친구들이 많아서 처음에는 솔직히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나이 차이가 있으니까 대화가 잘 맞을까 싶기도 했는데 실장님이 한번 앉혀보라고 추천해주시길래 믿고 초이스했습니다.
근데 왜 추천해주셨는지 금방 알겠더군요ㅋㅋ 나이는 20대인데 행동이나 말하는 게 생각보다 전혀 어린 느낌이 없었습니다.
처음 몇 분만 살짝 어색했지 술 한잔 들어가니까 오히려 본인들이 분위기를 더 잘 리드하더라고요;;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장난도 잘 받아주니까 나이 차이 있다는 생각을 금방 잊었습니다.
펜션에서 바베큐를 실컷 먹고 와서 배가 엄청 부른 상태였는데 안주도 푸짐하게 챙겨주셨고, 처음 픽업부터 술자리 끝날 때까지 불편한 게 거의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숙소 돌아갈 때도 택시까지 직접 불러주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픽업부터 초이스, 술자리 분위기, 마지막 귀가까지 전체적으로 퍼펙트했던 방문이었습니다. 제주 와서 친구들이랑 기분 좋게 한잔하고 제대로 마무리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