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제주 여행 왔다가 저녁에 한잔하고 싶어서 제주비비기 통해 킹스맨 방문했습니다. 제가 솔직히 외모를 좀 보는 편이라 이번에는 퍼블릭을 추천해줬어요!
처음엔 혼자 가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가니 결론적으로 크게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초이스할 때 인원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정확히 세지는 못했지만 20명은 넘게 본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는 분이 없어서 고민한 게 아니라 몇 분이 눈에 들어오니 오히려 못 고르겠더라고요ㅋㅋ 한 번 더 보고 결정하겠다고 재초이스까지 했는데도 계속 고민하니까 결국 실장님이 추천해 주셨습니다. 평소 밥 메뉴도 잘 못 고르는데 여기서도 그대로 나오네요…
추천받은 분은 키가 165 정도에 슬림한 체형이었고, 이국적인 인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화하다 여쭤보니 혼혈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조금 수줍어하시는 듯했는데 농담하면 잘 받아주시고, 얘기할수록 편해져서 저도 긴장이 풀렸습니다ㅎㅎ
외모 보고 갔지만 막상 같이 앉아 있으니 대화가 잘 통하는 게 좋았습니다. 혼자라 괜히 뻘쭘하게 술만 마시다 오는 건 아닐까 했는데 그런 느낌 없이 즐기고 왔네요.
모든 게 100% 완벽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어도 전반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다음 제주 여행 때도 혼자 한잔할 곳 찾는다면 킹스맨은 다시 방문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