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부터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제일 기억에 남았던 말이 따로 있었습니다.
“저희는 흔히 생각하는 술집 느낌 강한 친구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평범한 것도 아니고요. 일단 오셔서 초이스만 한번 보세요. 마음에 안 드시면 다른 곳 가셔도 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순간 속으로
‘이 정도로 자신 있어도 되나?’싶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궁금해져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초이스부터 보여주셨는데,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도 유흥 다닌 지 10년 정도 됐는데 오래 다니다 보면 딱 봤을 때 흔히 술집에서 많이 보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 확실히 덜했습니다.
그냥 한마디로 하면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옷이나 스타일도 전체적으로 신경을 많이 쓴 게 보였고, 딱 봐도 명품 입은 친구들도 꽤 있더라고요.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몇 명은 정말 강남 텐급 업소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제주도 오기 전에 주변에서
“제주는 생각보다 물이 안 좋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큰 기대는 없었는데, 이 부분은 확실히 반전이었습니다.
초이스해서 한 분 앉히고, 실장님도 잠깐 같이 한잔하시라고 해서 이것저것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다른 퍼블릭 갔다가 만족하지 못하고 여기로 넘어오는 손님들도 꽤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날은 오랜만에 예약이 조금 비어서 바로 들어올 수 있었던 거고, 평소에는 예약이 꽉 차는 날도 많다고 하셨습니다.
시설이나 전체적인 파트너 수준을 생각하면 주대와 T/C도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저는 평소에 텐카페나 텐프로 계열도 가끔 다니는 편인데, 그쪽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외모만 괜찮은 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앉힌 파트너도 일을 오래해서 그런지 분위기에 맞춰 대화를 끌고 가는 게 자연스러웠습니다.
억지로 텐션을 올리는 느낌이 아니라 상대방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맞춰주는 스타일이라 술자리가 편했습니다.
제 파트너는 일본에서 유학하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본에서 3년 정도 일을 하고 제주로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말투나 행동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부분이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매너도 좋았고, 대화할 때 선을 넘지 않으면서 분위기는 또 잘 맞춰줘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때 든 생각이
“이 정도 분위기라면 접대할 때 굳이 룸싸롱만 고집할 필요는 없겠구나.”
였습니다.
다음 달 9월에 중요한 바이어와 제주에서 골프 일정이 있어서 접대 자리가 하나 있는데, 그 자리도 바로 정마담님 쪽으로 예약해뒀습니다.
“그날은 정말 중요한 손님이라 잘 좀 맞춰주세요.”
라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지방에서 이렇게 시설, 초이스, 응대까지 전체적으로 갖춰진 곳을 본 게 오랜만이라 개인적으로 인상이 많이 남았습니다.
물론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이번 방문은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제주에서 퍼블릭 쪽 알아보고 계신 분이라면 한 번 정도는 직접 초이스를 보고 판단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강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