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한 번 가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실장이 나 보더니 “저희 가게 예전에 오지 않으셨어요?” 이러는 거임.
나는 솔직히 작년에 누구 봤는지도 가물가물한데ㅋㅋ 작년에 한번 왔다고 하니까 엄청 반갑게 맞아주더라. 다시 찾아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이런 거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은근 기분 좋음.
시간이 좀 늦어서 사실 초이스는 별 기대 안 했음. 근데 지금 단체방 하나 마무리 중이니까 10분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잠시 뒤에 13명 정도 보여주더라ㅋㅋ 늦은 시간에 이 정도면 생각보다 괜찮네 싶었음.
근데 이미 술이 좀 알딸딸하게 올라온 상태라 첫 초이스 보고도 결정 못 하고 재초이스 시전ㅋㅋ 다시 보니까 1번이랑 5번이 눈에 들어오길래 물어봤더니 5번 혜미가 외모도 괜찮고 잘 놀고 손님한테도 잘한다고 해서 난 혜미 선택. 친구놈은 자기가 알아서 고름.
혜미 앉자마자 나 보더니 “오빠 술 많이 드신 것 같은데 꿀물 한잔 시켜드릴까요?” 하는데ㅋㅋ 뭐 진짜 별거 아닌 말일 수도 있는데 취한 상태에서는 그런 거 하나하나 챙겨주는 게 고맙더라.
그 뒤부터는 기억이 군데군데 삭제됨;; 왕게임 했던 건 기억나고 혜미랑 걸려서 뽀뽀했던 것도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그 뒤로는 대화를 엄청 많이 한 것 같긴 한데 뭔 얘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음ㅋㅋㅋㅋ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휴대폰 보니까 모르는 번호랑 통화기록 찍혀 있고 카톡까지 와있더라. 느낌상 혜미 같은데…ㅡ,ㅡ 일단 “잘 들어왔어”라고 답장은 해놨는데 내가 뭐라고 떠들었는지가 기억이 안 나니 이게 더 무서움ㅋㅋ 있다가 일 끝나고 통화 한번 해볼 예정.
친구놈한테 어제 기억나냐니까 그놈도 “나도 잘 모르겠다” 이러고 있고ㅋㅋㅋㅋ 둘 다 필름은 중간중간 날아갔는데 일단 집에는 멀쩡히 들어왔고 기분 나쁜 기억은 하나도 없으니 잘 놀다 온 거겠지 뭐.
결론은 실장 기억력도 좋고 늦은 시간인데 초이스도 생각보다 많이 보여줬고, 혜미도 센스 있게 잘 챙겨줘서 두 번째 방문도 만족ㅋㅋ 다음에는 술 좀 적당히 먹고 가야겠다. 후기 쓰려고 해도 내가 기억을 해야 쓰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