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비비기에서 계속 보이길래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이번에 친구들이랑 제주 갔다가 밤에 시간이 남아서 문의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후기 많고 광고 문구도 화려해서 “이거 너무 과장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상담해보니 생각보다 설명이 깔끔했습니다.
몇 명인지, 원하는 분위기가 조용한 쪽인지 텐션 있는 쪽인지, 예산은 어느 정도 생각하는지 먼저 물어봐주더라구요. 그냥 무조건 오라고 밀어붙이는 느낌이 아니라서 일단 첫 느낌은 괜찮았습니다.
도착해서 룸 들어갔는데 룸 컨디션은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냄새 심하거나 답답한 느낌 있으면 바로 기분 꺾이는데 그런 건 없었고, 테이블도 넓어서 친구들이랑 앉기 편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살짝 어색했는데 술 한두 잔 들어가니까 분위기 금방 풀렸습니다.
초이스는 제가 갔던 날 기준으로는 괜찮았습니다.
화려한 스타일도 있었고, 말 잘 받아주는 편한 스타일도 있었고, 귀여운 느낌도 있어서 선택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너무 차가운 스타일보다 잘 웃고 분위기 맞춰주는 쪽으로 골랐는데, 이게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술 마시고 이야기만 하다가, 중간에 게임 한번 하자고 해서 분위기가 확 풀렸습니다.
간단한 술게임도 하고, 벌칙도 하고, 친구 하나는 괜히 자신 있다가 계속 걸려서 분위기 다 살려줬습니다. 이런 데는 사실 누가 앉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어주느냐가 중요한데 그 부분은 만족했습니다.
노래도 몇 곡 부르고, 나중에는 살짝 부르스 분위기도 갔습니다.
너무 과하게 들이대는 느낌은 아니고 그냥 술자리 분위기 맞춰서 장난치고 웃는 정도라 부담 없었습니다. 블루스 한 곡 추는데 친구들이 옆에서 난리 치고, 괜히 박수 치고, 그때부터 완전 편한 분위기 됐습니다.
벌칙 걸린 친구는 볼뽀뽀까지 받았는데 그걸로 하루 종일 자랑하더라구요.
솔직히 별거 아닌데 그 친구는 제주 와서 제일 큰 추억 만든 것처럼 말해서 다 같이 웃었습니다. 이런 게 여행 와서 남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엄청 대단한 이벤트가 아니라도 같이 웃고 떠드는 시간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같이 앉은 친구들도 대화 잘 받아주고, 노래 분위기도 맞춰주고, 중간중간 장난도 잘 쳐줘서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억지로 텐션만 올리는 스타일이면 피곤했을 텐데, 저희 일행 분위기에 맞춰주는 느낌이라 편했습니다.
실장님 응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필요한 거 이야기하면 바로 확인해주고, 시간이나 비용 부분도 애매하게 말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런 곳은 놀 때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처음 상담이랑 현장 응대가 깔끔해야 다시 생각나는데 그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가격이 엄청 싸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룸 컨디션이랑 초이스 분위기, 같이 놀았던 흐름까지 생각하면 저는 만족했습니다.
제주도유흥 처음 가는 분들은 방문 전에 현재 출근 인원, 이용 시간, 추가 비용 같은 건 꼭 확인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부분만 미리 맞추고 가면 괜히 현장에서 애매할 일은 줄어듭니다.
저는 이번 방문 기준으로는 재밌게 놀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