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진짜 오랜만에 기분 좋게 놀고 온 날이었다.
사실 어디를 가도 결국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유난히 티키타카가 잘 맞는 파트너를 만나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처음부터 어색한 느낌도 없었고, 말도 잘 통하고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중간중간 장난도 치고 웃으면서 술도 한잔씩 하다 보니 생각보다 텐션이 많이 올라갔다
원래는 적당히 놀다가 들어가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다 보니 나도 모르게 술이 좀 들어갔던 것 같다. 결국 폭탄주까지 몇 잔 들어가고 나서는 정신이 살짝 끊겼다. 솔직히 그 뒤로는 기억이 띄엄띄엄한데, 나중에 들어보니 파트너가 끝까지 잘 챙겨주고 집까지 무사히 갈 수 있게 도와줬다고 하더라.
이런 부분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사람 입장에서는 되게 크게 남는다. 단순히 술자리만 즐겁게 끝난 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신경 써주는 모습에서 괜히 더 고맙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음 날 되니까 기분도 그렇고, 예의상이라도 다시 한번 들러서 인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괜히 기억에 남는 자리는 이런 작은 차이에서 갈리는 것 같다.
물론 어디를 가든 그날그날 분위기 차이는 있겠지만,머 일단 내가 맘에 드니까 더 기억에 남겠지??역시 여자는 이쁘고 봐야되는것을 또 느꼈다.
있다 실장한테 전화해서 내일 방문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