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계속 안 좋아서 한 달 정도 술을 아예 안 마시고 있었는데, 이번에 간만에 동생들이랑 시간 맞아서 제대로 한번 놀고 왔다. 오래 쉬다가 가는 거라 괜히 어색할까 싶었는데 그런 걱정은 전혀 필요 없었다. 실장님이 직접 픽업까지 와줘서 시작부터 편했고, 오랜만에 나간 자리라 그런지 들뜨더라..
이쁜이들 있으니까 당연 분위기는 말도 필요없고, 그냥 술만 마시는 느낌이 아니라 다 같이 웃고 떠들고 19금 농담도 하면서 게임까지 하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
한 달 금주하고 간 사람인데도 6시간을 놀 정도였으니 말 다 한 거다. 확실히 텐션 맞는 자리 가면 쉬었던 것도 바로 잊게 된다.
무엇보다 어색하지 않게 분위기 잘 풀어준 게 좋았다.서먹하거나 불편하면 오래 못 노는데 이날은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동생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더 편하기도 했고, 다 같이 웃으면서 노니까 오랜만에 스트레스도 제대로 풀렸다.
진짜 다시 느낀 게 있다. 유흥은 한 번 쉬었다고 해서 쉽게 끊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안 가면 안 갈수록 생각나고, 막상 오랜만에 가서 제대로 놀아보면 왜 다들 찾는지 바로 이해된다. 이번에도 괜히 간 게 아니라는 생각 들었고, 실장님이 처음부터 끝까지 편하게 잘 챙겨줘서 더 만족스러웠다.
오랜만에 제대로 웃고 놀았고, 덕분에 기분 좋게 시간 보내고 왔다. 몸 회복되면 다음에 또 동생들이랑 한 번 더 갈 생각이다.